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김성찬, 이하 인하공전)은 13일 오전 9시 항공실습관에서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 1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2024년 3월부터 4학기 동안 인천광역시교육청 위탁으로 운영된 대학형 전공과의 첫 결실을 맺는 자리로, 총 19명의 학생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김성찬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김정인 인천연일학교 교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내빈들은 장애학생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이번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하공전 장애학생 대학형 전공과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학생들에게 대학 기반의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과정이다. 대학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직무 적응 훈련을 병행하며 ‘수료로 끝나는 교육’이 아닌 ‘취업으로 완성되는 교육’을 목표로 운영해 왔다.
그 결과 1기 수료생들은 대한항공 수하물 관리직을 비롯해 디자인 작가, 베이커리 바리스타, 특수학교 교육실무사, 호텔 하우스키핑, 백화점 매장 환경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했거나 취업을 앞두고 있다. 이는 항공·물류, 문화예술, 식음료, 교육, 호텔·관광, 유통 서비스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다직군 취업 성과로, 대학형 전공과의 실질적인 고용 연계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취업 매칭이 진행 중인 학생들 역시 3월 말까지 전원 취업 연계를 목표로 후속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은 교육청과 산업체, 특수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수료 이후에도 직무 적응 및 현장 안착을 위한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과정 종료를 넘어, 장애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당당한 직업인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인하공전은 앞으로도 포용적 고등직업교육 모델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